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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 최초로 민영 공유자전거 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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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 최초로 민영 공유자전거 선 보인다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민영 공유자전거를 선 보인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민간사업자가 시설투자부터 관리운영까지 도맡아 재정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민영 공유자전거 정책을 실시한다.

수원시는 오는 7월부터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시스템을 민간사업자 운영방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자전거에 GPS, 스마트폰 앱으로 작동되는 자동 잠금장치 등이 내장돼 자전거 거치대와 무인안내 및 결제시스템으로 구성된 이른바 ‘도킹 스테이션’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당초 시 재정사업으로 설비투자와 관리운영까지 도맡으려던 수원시는 공공자전거 추진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공유자전거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이에 공공자전거 3천대 기준 초기시설 구축비 57억 원과 연간 운영비 17억 원 등 총 74억 원을 절감하고, 민간사업자로부터 공급 대수에 따른 자전거 주차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 제안으로 현행 공공자전거 정책을 민영 공유자전거 시스템으로 정책전환하는 ‘경기도 자전거이용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은 “공공자전거의 지속가능한 모델이 바로 민영 공유자전거 방식”이라며 “수원시가 처음으로 채택한 공유자전거 모델이 예산 절감은 물론 자전거 문화 확산 및 이용 활성화에도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