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의회, 지속가능한 적정기술 개발 보급 선도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09월 11일 17:03 발행일 2016년 09월 12일 월요일 제5면
| ▲ 양근서 |
경기도와 도의회가 사회공동체의 자연·경제·문화적 환경조건 등 지역특성에 따른 적정한 기술 개발 및 보급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적정기술 개발 및 보급 지원 조례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적정기술 적용사례가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 따라 적정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토환경연구소 최동진 소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정기술과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양근서 의원이 ‘경기도 적정기술 개발 및 보급 지원 조례안’의 제정 이유 및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토론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이효경 위원장, 한밭대학교 홍성욱 교수, 경기연구원 송미영 박사, 화성에코센터 김도근 센터장, ㈜숲과도시 김성원 이사 등이 나서 활발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적정기술의 보급·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조례를 추진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적정기술의 보급·확대를 위한 인재양성 및 교육지원을 강조했다.
양근서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도민들이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적정기술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적정기술 조례의 주요내용은 도지사로 하여금 5년마다 적정기술의 개발 및 보급, 활용 지원 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경기도 적정기술 개발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종합계획, 적정기술의 보급 및 활용에 관한 사항, 적정기술에 대한 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자문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적정기술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센터는 적정기술 연구개발, 적정기술 교육 및 교재, 매뉴얼 발간, 적정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정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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