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럼>화정천, 400억 돈 어디로 갔나 화정천, 400억 어디에 다 썼나 양근서 경기도의원(도시환경위) 요즘 화정천에 나가면 몹시 속이 상한다. 아침 저녁으로 수많은 시민들이 쏟아져 나와 산책하고 자전거타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흐뭇한 일이다. 하지만 정작 화정천에서 만나는 시민들은 분노와 원성을 터뜨리는 경우가 훨씬 많다. 나무그늘에 모여 앉아 대포 한잔씩 돌리던 주민들은 옛날 화정천이 오히려 낫다고 야단치는가 하면, 입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한마디씩 화정천에 실망감과 분노를 쏟아낸다. 왜 그런지는 새삼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현장에 나가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가슴 밑바닥에서 울컥 치밀어 오르는 게 있을 것이다. 이 덩어리가 바로 실망과 분노의 실체이다. 2008년 11월 1일, 화정천은 성대한 기공식으로 북적였다. 와동체육관 앞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