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부 홍라희와 거상 한객주의 비자금 관리 비법 요즘 잘 나가는 선대인의 책 '텍스 프리라이더'를 읽다 보니 문득 얼마전 계모임 회원들과 관람한 영화 '조선명탐정'이 오버랩되며 두 인물이 떠오른다. 바로 삼성 이건희회장의 부인인 거부 홍라희와 영화속 여인 거상 한객주다. 예나 지금이나 부정부패와 비리는 여전한데, 재밌게도 이 둘이 비자금을 관리하는 방식 또한 너무나 똑같다. 홍라희는 회사자금과 비자금을 마음대로 굴려가며 팝아트의 거장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등 해외 고가 미술품을 사들였고, 한객주는 정조에 반기를 든 노론의 거두가 공납비리로 횡령한 비자금으로 당대의 거장 김홍도의 그림을 매집한다. 영화가 김탁환의 소설 '열녀문의 비밀'이 원작이라는데, 조선시대에도 비자금 관리비법으로 인기가 높았던 고가 미술품 구입은 지금도 여전히 자금세탁과 불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