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양근서?
[인터뷰] '지방장관제' 첫 제안한 양근서 경기도 제3연정위원장
불휘기픈나무
2016. 11. 10. 21:16
[인터뷰] '지방장관제' 첫 제안한 양근서 경기도 제3연정위원장
"의회, 집행부 단단한 교량 역할... 합리적인 정책 발굴"
박준상 기자 parkjs@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11월 06일 21:55 발행일 2016년 11월 07일 월요일 제3면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 각 두 명씩 선임된 연정위원장은 소관 실ㆍ국별 연정과제를 총괄한다는 점에서 도정 안팎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도의원이자 집행부 일원으로서 의회와 집행부 간 교량 역할을 얼마나 충실하게 해낼 수 있을지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연정위원장의 출발점이 된 지방장관제를 가장 먼저 제안한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더민주ㆍ안산6)에게 역할과 과제에 대해 들어본다.
도의원이자 집행부 일원으로서 의회와 집행부 간 교량 역할을 얼마나 충실하게 해낼 수 있을지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연정위원장의 출발점이 된 지방장관제를 가장 먼저 제안한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더민주ㆍ안산6)에게 역할과 과제에 대해 들어본다.
- 지방장관제 대안으로 연정위원장제가 도입됐다. 견해는.
지방정부 최초로 시도되는 제도인 ‘경기도 연정위원장’의 한 축을 맡게 돼 뜻깊다. 연정위원장은 지방장관제를 도입하기 위한 과도기적 제도로 현역 도의원이면서 집행부 일원이기도 한 특별한 신분상 구조를 띠고 있다.
처음 시도되는 제도인 만큼 연정위원장의 성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정위원장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향후 지방장관제 추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
- 연정위원장의 역할을 소개한다면.
- 연정위원장의 역할을 소개한다면.
연정위원장은 집행부 내각의 일원으로 들어가 소관 실ㆍ국별 연정정책을 총괄하고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 전체 288개 연정 정책과제를 분야별로 나눠 그것을 관리하고 이행하도록 책임을 맡겨 놓은 것이다.
도의원 신분이면서 집행부 일원이기도 한 만큼 도의회와 도 집행부 간 단단한 교량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고할 때도 절반은 의원으로서 나머지 절반은 집행부 일원으로서 사고해야 한다.
연정위원장으로서 맡은바 분야별로 집행부 소관 부서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도의회와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유형별 연정 과제에 대한 세부설계를 진행해 실제 정책ㆍ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정책과제와 관련한 수많은 전문가, 관련 단체ㆍ기관 등과 연계, 자문 및 토론 과정을 거칠 계획으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
- 연정위원장과 행정관료의 다른 점은.
- 연정위원장과 행정관료의 다른 점은.
정치인은 시대적 흐름, 즉 트렌드에 민감하다. 특히 특정 정책이나 제도가 과연 도민에게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유권자와 호흡하고 소통하는 게 일상이기 때문이다. 특정 사업이 탁상공론에 그칠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도민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실제 정책 설정과정에 관여하게 되는 연정위원장은 일반 행정관료가 하는 방식과는 많은 차이를 보일 것이다. 더 많은 소통이 이뤄질 것이고 그것을 통해 더 큰 긍정적 효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향후 계획은.
-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향후 계획은.
현재로서는 도민을 위한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이것을 어떠한 형태로 꾸려나갈지에 대한 기초적인 방향을 제시한 상태다. 이것을 실제로 이행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 연정위원장들의 막중한 책임이다. 도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면서도 우려하시는 것도 알고 있다.
이번 2기 연정과제로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정책들이 대거 반영된 만큼 도민을 위한 정책들이 잘 실행되고 이행돼 도민들이 긍정적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번 2기 연정과제로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정책들이 대거 반영된 만큼 도민을 위한 정책들이 잘 실행되고 이행돼 도민들이 긍정적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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