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서 도의원, 와동 101번 버스 첫차 증편
양근서 도의원, 와동 101번 버스 첫차 증편 | ||||||
주민과의 대화 통해 민원해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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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서 도의원, 와동 101번 버스 첫차 증편 주민과의 대화 통해 민원해결 양근서(민·선부3동,와동·사진) 경기도의회 의원은 평소 와동 지역사무실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자주 갖는다. 지난달에는 101번 버스 첫차(06시 15분)를 이용해 반월공단으로 출근하는 와동 주민 20여명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첫차로 출근을 해,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며 월 80만 원 가량을 받는 3교대 계약직 근로자들이다. 주민들은 양 의원에게 “최근에 들어 첫차를 타도 출근시간에 제때 도착을 못해 매번 지각을 하게 되고 5분만 늦어도 30분 품삯을 월급에서 떼이는게 서럽고 억울하다”고 호소하며 “첫차 시간을 10분만이라도 당겨 줄 수 없냐”고 했다.
일부 주민은 “새벽이니까 신호를 좀 무시하고 달리면 되지 않나”, “예전에는 지각하는 일이 없었는데 요즘에 지각이 잦아졌다. 첫차가 실제로는 늦게 출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 불만을 토로했다. 양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있자니 아무리 새벽이라도 준법운전 말고 신호위반 불법운행을 종용할 수도 없고, 첫차를 당기자니 하루 운행시간을 줄줄이 당겨야 해서 다른 버스 이용 승객들에게 혼선을 주지는 않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고심 끝에 양 의원은 안산시 환경교통국 대중교통 담당자에게 “버스회사(경원여객)가 101번 첫차 이용 주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주문”했고 금세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경원여객 측에서 “4월부터 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해 차고지가 아닌 와동 창동빌라 정류장에서 첫차보다 10분 빠른 6시 5분에 출발하는 번외버스를 운행하겠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해 온 것이다. 양 의원은 요즘 주민들로부터 문자로 “감사합니다. 101번 첫차 손님들이 출근하면서 하하~ 호호~ 하십니다”와 같은 감사의 인사를 종종 받는다며 “제게 감사할게 있나요. 안산시와 경원여객의 마음 씀이 고맙고, 101번 첫차처럼 ‘하하, 호호’하는 즐겁고 행복한 버스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양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과 함께 101번 첫차를 탈 예정이라고도 했다. / 이용호 기자 yong@banwo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