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복지… '머리 맞대는' 경기도의원
산업안전·복지… '머리 맞대는' 경기도의원
道산재예방 조례안 토론회
전문가 위험업종 지원 논의
7일엔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다양한 정책제안 관심 집중
경기도의원들이 각종 정책 토론회를 활발히 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양근서(민·안산6), 김현삼(민·안산7) 도의원 등이 '경기도 산업재해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4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선 양근서(민·안산6) 의원이 주도하는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해당 조례안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 차원에서 정책을 수립, 추진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조례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분야별 전문가들과 동료 도의원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게 양 의원의 설명이다.
토론회에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 소속 김현삼(민·안산7) 도의원과 박재철 안산시흥비정규노동지원센터장, 김승환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남부본부 사무국장, 박태석 한국노총 경기본부 상임부의장과 도 관계 공무원, 조영무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양 의원은 "산업재해 예방책을 강화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영세 제조업체와 위험업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조례안 발의를 고민 중인데 의미있는 토론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현삼 의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노동정책포럼을 주도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4일 토론회에 참여한 박태석 상임부의장과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도내 노동문제를 연구하고 도에서 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게 포럼의 주된 역할이다.
7일에는 도의회 농정해양위 소속인 염동식(바·평택3) 도의회 부의장이 주축이 된 '경기도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토론회'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종혁 한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류인권 도 농정해양국장·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이 각각 농정·축산분야 발제를 맡는다.
도의회 농정해양위가 농정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내년 본예산 심의를 한 차례 거부한 후 이뤄지는 토론회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