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와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와 ‘생활임금’에 반대하면서 어떻게 서민과 노동자를 운운하는가?
김문수지사와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와 ‘생활임금’에 반대하면서 어떻게 서민과 노동자를 운운하는가?
□ 10일 김경호경기도의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대표단간 의사일정 협의결과 새누리당은 경기도가 재의요구한 4건의 조례안 중 ‘경제민주화지원조례’, ‘생활임금조례’는 재의결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정했다고 함
□ ‘경제민주화지원조례’와 ‘생활임금조례’는 각각 서민과, 중소자영업자, 중소기업 그리고 청소, 경비직 등 공공부문 계약직 직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법률 검토결과 조례제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다수 의견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문수지사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이들 조례안을 재의요구한데 이어 새누리당까지 이를 반대하는 당론을 정한 것은 새누리당이 김문수 집행부의 거수기이자 시녀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나아가 경기도의회의 입법권과 자존을 내팽개친 것임
□ 또한 위로는 박근혜 대통령부터 아래로는 김문수지사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까지 한 통속이 되어 표를 얻기 위해 국민을 속이고 겉으로는 경제민주화를 외치면서도 속으로는 재벌과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말고는 서민과 노동자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드러낸 것임
□ 김문수지사와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와 ‘생활임금’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와 입장이 무엇인지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김문수지사는 지금 당장 두 조례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철회하고, 새누리당은 반대 당론을 철회하고 재의결에 적극 나서느는 것이 마땅함
2012. 2. 11
경기도의회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