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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상수도요금 적자 연 2천763억…누수 손실 652억
불휘기픈나무
2015. 12. 5. 15:39
경기 상수도요금 적자 연 2천763억…누수 손실
652억
- 기사입력2015/11/19 15:53 송고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 연간 상수도 요금적자가 2천700억원을 넘고 누수로 인한 손실도 6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의회 양근서(새정치민주연합·안산6) 의원이 도수자원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도내 31개 시·군의 상수도요금 부과액은 7천968억원인데 반해 생산액은 1조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생산액에서 부과액을 뺀 상수도요금 적자는 2천763억원에 달했다.
31개 시·군의 평균 요금현실화율(원가 대비 상수도요금 비율)은 84%로 시흥(101%)과 광명(101%) 등 2곳만 100%를 넘었다.
양평의 경우 33.9%로 가장 낮았고 가평 41.1%, 여주 46.1%, 포천 48.3% 등이었다.
도내 평균 누수율은 6.7%(95만t)로 이에 따른 손실액은 651억원이었다.
요금현실화율이 낮은 양평 등 4개 시·군은 누수율도 21.3∼29.7%로 평균의 4배 안팎이었다.
양 의원은 "상수도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리고 노후관로를 교체하는 등 상수도 개선대책을 시급히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19 15:53 송고